아름다움의 기준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마을 앞 냇가에서 바구니를 만들 재료를 씻고 다듬고 계신 할머니들을 만났다. 사진 좀 몇 장 찍자고 청했더니 선선히 응해주셨는데,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좀 예쁘게 꾸미고 찍어야 할건데..." 하며 안타까워 하셨다. 열심히 일하시는 그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고 말씀 드리자 "그렇지?" 하며 사람 좋은 웃음을 얼굴 가득 머금으시던, 그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다.
내일바라기
2009-12-1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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