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man 매번 사진을 찍을때 마다. 글을 쓴다. 내가 느꼈던 감정이나 생각을 메모하기 위해서이다.. 때론..어떤 사진은 그때의 감정이 넘 커서, 표현하지 못할때가 있다. 오늘이 그런 순간인듯한다.. 내가 쓰는 단어들로는 이 사진을 따라가지 못한다.. 내가 찍고 싶어하는 표현방식을 잘 보여주었지만. 정작 난 이 사진을 표현한 말이 없다. 아직 나에겐 표현이란것을 비주얼로만 할수 있었지 말로 할 능력은 없다. 때론 사진에 공백은 할말이 없어서가 아니라 너무 할말이 많아서가 맞는것 같다. 이런 벅찬 감정을 느끼게해준 저 악사에게 감사한다.
빛의 그림자
2009-12-06 1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