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i - No.11 Bali - No.11 사람이든 동물이든 깨끗하고 멋있게 보이기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수중생물들은 스스로 몸단장을 하기도 하지만 다른 수중생물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수중생물의 몸단장은 사실 멋있게 보이기위한것보다는 생존을 위한 것이다. 몸의 기생충을 없애기 위해 청소고기나 청소새우들의 도움을 받는다. 개복치같은 경우는 수면에 큰 몸을 옆으로 해서 둥둥띄우고 새들에게 자신의 몸에 붙은 기생충을 먹게 한다. 화려하고 신비롭게 보이는 수중생물들은 생존을 위해서 오늘도 열심히 청소를 받고 있다. 수중의 청소부들은 그 대가로 잡아먹히지도 않고 오히려 편안하게 영양분을 얻는다. <><><><><><><><><><><><><><><><><> 사진을 찍는 사람의 마음이 아름다웠으면 합니다. 늘 즐거운 사진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 사진설명) 사진의 배경의 줄무늬는 Emperor angerfish ( 황제 천사물고기 )의 몸통이다. 사진속의 작은 어류는 크기 4cm정도의 놀래기류로서 Cleaner wrasse 이다. 청소고기라고도 부르는데 평생을 수중생물의 몸을 청소하면서 살아간다. 청소를 받는 수중생물들은 녀석에게 잘 보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공격의 의사가 없다는 뜻으로 몸을 옆으로 누이기도 하고, 몸의 색깔을 바꾸기도 하고, 입을 벌리기도 하고.... 청소를 받지 않으면 기생충으로 인해 살아가는데 지장이 많기 때문이다. 2009.10.08. Badangbai, Bali, Indonesia.
debelius
2009-12-04 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