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 그리고 盡心 Chau Doc은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잇는 국경도시이다. 아무 계획없이 훌쩍 떠났던 여행에서, 1000년전 한때는 베트남 중부 지방을 지배했었던 Cham족의 후예들을 Chau Doc에서 만날 수 있었다. 평소는 평범한 할아버지였던 그는, 곧, 이슬람에서 정한 기도 시간이 되자, 이방인의 눈에 비친 슬픔과 진심이 가득한 얼굴로, 코란 구절을 읊조리기 시작했다. 프레임에 담을 때는 몰랐다.. 그의 얼굴이 얼마나 진심으로 가득 했었는지.. 하지만 사진을 보고 또 보면서, 그의 얼굴이 시시각각 변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난 왜이리 슬픈지..
Raysound
2009-12-01 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