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오늘은 어머님의 생신입니다. "아 엄마 내가 설거지할게 가서 밥좀먹어~!" 라고했는데 "니가 하면 두번해야되~ 가서 밥먹어 엄마가 할게~" 라고 하시며 밥도 안드시고 설거지를 하시는겁니다. 올해는 가족들의 살림살이가 힘들어서 돈도없섰습니다. 어머님께 선물하나 못사드렸습니다. 옛날엔 어머님이 설거지하고 늦게 밥먹는게 당연한줄 알았섰는데.. 쓸쓸해보이는 엄마의 뒷모습.. 이젠 알겠네요.. 내가 그동안 철이없었다는걸.. 어머님.. 사랑해요..
John Sexton
2009-11-22 2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