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시작은 그래요. 어떤 이상적인 호감의 대상이 한번 내 눈을 망쳐놓은 이후로, 자꾸 내 눈은 그사람을 찾기 위해 그 사람 주변을 맴돌아요. 한 번 본 게 다인데 내눈은 몹쓸 것으로 중독된 무엇처럼 그 한 사람으로 내 눈을 축축하게 만들지 않으면 눈이 바싹 말라비틀어질 것 같은 거죠. 글 : 이병률 산문집 끌림. #004 그렇게시작됐다-
꿈꾸는작은나무
2009-11-22 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