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시간이 꽤 지났건만 선우는 아빠와 함께 간 극장에서 먹었던 달콤한 팝콘을 담았던 트렌스포머 종이바구니를 간직하고 내내 품안에 끼고 다닌다.
내가 요즘 완전히 대놓고 이판사판 귀여워라 해주는, 성형의혹마저 일고 있는 선율 공주님은 시원한 백색 원피스를 차려 입으시고 간지가 좔좔~~~
아내님도 빠지지 않을 만큼 우아하고 어여쁘게 다리를 굽혀주신다.
퍼레이드이거나 페스티발이거나 콘테스트이거나 마스코트이거나.... 영어가 짧은 나는 이 단어들이 비슷비슷해서 머리속에서 뱅뱅~~~~~
기분 좋은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