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 "이거 얼마래?" "6천원" 할머니는 5천원짜리 한 장을 천연덕스레 건네주고는, 아주 자연스런 동작으로 물건을 보자기에 챙겨넣으신다. 그리고는 "아, 천원 더 줘야지" 하는 건어물가게 할아버지의 채근이 이어지자 "단골이잖아" 하며 한번 씩 웃어 주신다. 건어물가게 할아버지는 난감하다는 표정을 지으시고...
내일바라기
2009-11-16 1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