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버리다... 너는. 그렇게... 성큼...성큼... 붙잡을 사이도 없이... 돌아보지도 않고... 가버리더라... 뒷모습을 올려다 보던 내 눈에서... 그렇게 조금씩 멀어져가더니... 이젠.... 아주... 아주... 가버렸더라... 돌아오는 길보다.... 가던 길이... 더 편하고 좋은가 보더라... 시간이 가도... 다시 오지 않는 걸 보면. ----------------------------------------------- 2003년 마지막 날. 정리 中
H.Yeon
2003-12-31 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