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잘 살고 있을까...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집을 잃은 듯 했는데... 근처 가게에서 빵 한조각 사서 먹기좋을만큼 뜯어 주고 돌아섰는데... 다시 사진을 들춰보니, 내가 잘못했다는 생각이든다... 날도 추운데... 사진가는 자기가 찍은 사진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데, 또 책임지지 못할 사진을 한장 찍고 말았다... 아마도 그 책임이란 것은 영혼에 대한 책임일게다...
영혼을보다
2003-12-31 0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