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도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에 딸린 섬.
위치 충남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
면적 7.04㎢
크기 해안선길이 27.3㎞
인구 1,365명(2001)
면적 7.04㎢, 인구 1,365명(2001)이다. 보령시에서 서쪽으로 11㎞ 지점에 위치하며, 부근에 효자도·안면도 등이 있다. 고려시대에는 고만도라고 했으나, 그뒤 고을을 뜻하는 원(元) 자와 산(山) 자를 써서 원산도라고 했다.
섬의 모양은 동서쪽으로 길게 뻗어 있으며, 최고봉은 서쪽에 있는 오로봉(118m)이다. 해안 곳곳에 해식애가 발달하였고, 남해안을 중심으로 한 암석해안 사이에 소나무가 우거진 백사장이 절경을 이룬다.
지형은 구릉의 기복이 많지만 경지면적이 비교적 넓어 주민의 3분의 1이 농업에 종사하며, 보리·쌀·고구마·콩 등이 생산된다. 부근 해역에서는 멸치·대구·까나리·새우류 등이 잡히며, 미역·김·꼬막 양식도 활발하다. 해안의 모래는 질 좋은 규사로, 유리의 원료로 공급된다.
남쪽 해안에 있는 원산도해수욕장은 모래가 깨끗하고 수온이 알맞아 여름철 피서지로 이용되고 있다. 대천항에서 출발하는 정기여객선이 여름에는 1일 4회, 겨울에는 1일 2회 왕복 운항된다. 보건진료소·경찰지서·우체국 각 1개소가 있고, 교육기관으로 초등학교 2개교, 중학교 1개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