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날 길을 걷다가 길거리에 거만한 모습으로 누워 있는 고양이를 보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지나가는 혼잡한 길거리를 자기집인양 떡하니 누워서 미동도 안하고 있더군요. 신기한 나머지 우두커니 서서 그 고양이를 몇초간 바라보고 있었는데 조용히 머리를 제쪽으로 돌리더니 "뭘 봐 임마!" 라는 눈으로 저를 째려 보더군요.(무서웠습니다.) 역시 개와 달리 고양이는 저에게 무서운 동물로만 느껴지네요.
해를보다
2003-12-29 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