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언.산.방 작년 겨울이다. 친구녀석의 레포트조사 때문에 찾아간 서울 성북동의 한 문학가의 생가...... 찻집으로 유지되는 그의 터...... 우리가 찾아 갔을 그때 그녀는 또다른 방문객의 차를 조심스레 상위에 얹어 놓는 중이였다. 문학가의 손녀...... 내려진 발뒤로 보이는 수수하고 단아한 모습의 그녀에게 시선과 스크린을 빼앗겼다. 처음이자 마지막 만남이였지만 아직도 발뒤의 그녀의 뒷모습은 기억에 남는다. 이 사진처럼.... 2003 나의 대학생활 中......수언산방 에서.
blacksnow
2003-12-29 0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