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장에 또 보세나" 단골도 수십 년쯤 되면 가족 같아지는 모양이다. 오랜만에 만나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막상 헤어질 때가 되자 발걸음이 잘 떨어지지 않는듯 연신 뒤를 돌아보시는 할머니 모습에서 진한 아쉬움이 느껴진다. "살펴 가시오잉", "다음 장에 또 보세나" 하고 아쉽게 작별인사를 주고받는 두 분 모습이 왠지 짠하게 느껴졌다.
내일바라기
2009-09-0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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