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어안기 언제 이렇게 큰 아이들이 되어버린 건지... 아이들과 함께 뒹굴고 있는 아내의 모습이 문득 낯설어 보이는 것은 엄마처럼 늘 가까이 있어주지 못하는 아빠의 자괴감일까. 학대하는 듯이 보이지만 사실은 좀 거칠어진 아내가 완력으로 사랑해주고 있는 중... 하긴, 이렇게 하지 않으면 품에 안기도 이젠 벅차다. 어쨌거나 일방적으로 제압당한 아이들은 이내 발버둥치며 간단하게 엄마 품을 벗어나 버린다.
무심한 일상
2009-08-2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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