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두 분께서 마을에서 몇 안 되는 동갑내기라고 하시길래 "그럼 두 분이 친구시겠네요?" 하고 묻자, "친구는 무슨, 맨날 싸우기만 하는디" 하신다. "친구니까 싸우죠, 남남같음 맨날 싸울 일이 뭐가 있겠어요 ㅎㅎ" 하고 말씀 드리자 "그렇긴 혀" 하며 껄껄껄 웃으신다. 두 분 건강하시고, 좋은 친구로 오래오래 함께 지내시길...
내일바라기
2009-08-23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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