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뇌.... 이분을 뵙게 된건 비내리는 오후 한적한 성당이었습니다. 무엇인가 열씸히 쓰다가 생각에 빠지기를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옆에 있던 아이스크림을 팔던 아주머니가 그분의 스토리를 조금 들려주더군요.. 예전에 저분은 한여자와 가슴아픈 사랑에 빠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무슨 이유였는지 그여성과 헤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무엇때문에 헤어졌는지는 자세히 몰르신다고 하네요. 그 후 성당앞에서 청소도 하고 시간이 날때마다 무엇인가 계속 쓰고 계신다고 하네요. 마음씨가 너무 착해서 모든분들께 친절을 배풀어주고는 있지만 약간에 정신이상이 있다고 합니다. 이분은 노숙생활을 하고있지만 미소만은 너무나 아름다운 분이셨습니다..
맥™
2009-08-07 1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