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뚜라이쿠~~!
우리아들 처음으로 변기에 앉던 날.
"엄마 은나...엄마 은나..."
기저귀에 볼일을 보고 갈아 달라고 하는 줄 알고 물휴지를 찾던 엄마를 화장실로 끌고갑니다.
너무 신기해서 앉혀 놓고 기념으로 사진을 찍어주려 부산을 떤 것도 잠시....
소식이 오질 않자 앞에 앉았던 엄마도 그러면 그렇지...
잠시 해프닝이었거니 하고
'그래 내려온다고 하면 내려줘야지'
하며 홈쇼핑 책을 펴보기 시작합니다.
"엄마!!!!"
"그럼 그렇지...내려줘...."
내말이 끝나는 순간...
온힘을 한곳에 집중시키는 얼굴표정....
혹시?........정말루?
같이 힘을 써주는 엄마...ㅋㅋㅋ(안쓰러워 하며...)
허거~~~덕!!!
스뚜라이쿠~~!딸꾹~~(우리마눌님의 외침소리)
ㅎㅎㅎ
그렇게 우리아들은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첨 아빠를 알아보고 허리를 가누고
기어다니다가 걸음마를 배우고
자기 스스로 맘마 먹겠다고..우기기 시작한 일 다음으로
우리가족에겐 소중한 또하나의 추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