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개다. 친구와 사진을 찍으러 나선 날. 갑작스레 하늘이 어두워지더니 거센 바람과 함께 폭우가 몰아쳤다. 어느덧 날은 개이고, 비의 기억은 햇빛을 쪼이며 바짝 말라버렸다. 그러나 한 송이 꽃잎은 그의 기억을 애틋하게 품고 있었다. PENTAX MX SMC 50.4 / FUJIFILM REALA 200. 2009. 8. 1.
anyletranger
2009-08-06 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