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멈춘 오후 조심조심 줄지어 돌멩이를 늘어 세워놓는 것처럼 매순간 소중하게 자라나는 우리 딸. 제 엄마는 다리모양 미워진다고 기겁을 하는 자세이긴 하나 앉은 폼이 어찌나 세침해 보이는지 나는 그대로 반하고야 말았다. 가지런한 샌들하며 머리에 꽂은 하트핀... 어느 것 하나 어울리지 않는 것이 없는 오후나절, 아름다운 선율
무심한 일상
2009-08-0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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