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치다, 마주하다, 마주보다... <벚꽃시리즈#4> (사진과는 별개의 노래-요즘 듣고있는-03) cold blood -못(MOT) 널 처음 봤던 그 날 밤과 설렌 맘과 손톱 모양 작은 달, 셀 수 없던 많은 별 아래 너와 말없이 걷던 어느 길과 그 길에 닿은 모든 사소한 우연과 기억 널 기다렸던 나의 맘과 밤과 서툴었던 고백과 놀란 너의 눈빛과 내게 왜 이제야 그 말을 하냐고 웃던 그 입술과 그 마음과 잡아주던 손길과 모든 추억은 투명한 유리처럼 깨지겠지 유리는 날카롭게 너와 나를 베겠지 나의 차가운 피를 용서해
shoko
2009-06-15 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