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자리..... 내 마음엔 하루 종일 부우연 먼지만 쌓이고..... 소리 없이 사그라드는 저녁빛에 잠겨..... 나 어디선가 들려오는 울먹임에 귀기울이네..... 시간의 무늬처럼 어른대는 유리 저편 풍경들..... 어스름이 다가오는 창가에 서서..... 하루를 산 그대 서쪽 창으로 해는 지리.....
문짝
2003-12-24 0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