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중 1. 이전에 회사에 다닐 때... 퇴근하면서 한컷 한컷 찍는 습관이 있었다. 2. '일이 바빠서 사진찍을 기회가 없어...' '출사나갈 기회가 없어...' 라는 것은 변명에 불과하다. 3. 피카소, 요제프 수덱 이 둘은 공통점이 별루 없다. 피카소는 카탈루냐인이었으며 파리에서 그의 회화 예술을 꽃피웠다. 유제프 수덱은 체코인이었고 프라하에서 그의 사진 예술을 꽃피웠다. 그리고 그는 전쟁상이용사였으며 외팔이었다. 그래서 사진을 시작했다. 하지만 둘의 공통점이 있다. 나치 치하의 파리와 프라하에서 모든 예술활동이 금지되었지만 그 둘은 집 안에서 그림과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그 때의 걸작들은 지금도 사람들을 감동시킨다. 4. 앞에 치킨배달부가 휙 지나간다. 그래 그들은 이제 본격적으로 일해야 하는 시간. 그리고 나는 퇴근하는 시간. 사람의 삶은 그렇게 만나고 엇갈린다.
오렌지향기속으로
2009-06-05 0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