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는 길에 부쳐 가슴에 묻은 그날에.. 대한문 어느 귀퉁이 아내가 남긴 편지 .. 노무현 대통령님 한번도 뵙지 못했는데 이렇게 되고보니 너무 후회됩니다. 힘든 시간 함께하지 못해 드린 것도 너무 죄송합니다. 대한민국에 당신같은 지도자가 다시 나올 수 있을까요? TV를 틀면 나오는 대통령님의 환한 미소에 눈물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단 한번이라도 내가 존경할만한 대통령님이 존재했었다는 것으로 마음에 희망과 위안을 삼겠습니다. 부디 아프지 마시고 하늘 나라에서 행복한 미소를 짓고 계시길 기원합니다. 사랑하는 제 두 딸과 함께 동행했습니다. 존경받는 지도자의 가시는 길을 함께하고 싶었습니다. 정말 슬픕니다. 너무 슬픕니다.
싸구려찬장에붙은칼라사진한장
2009-05-28 1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