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어버이날이라고...
서른 다 된 딸내미,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내 손으로 꽃꽂이라는 걸 해서 드렸다.
부모님께서는 환하게 웃으셨다.
내 어린 시절,
빨간 색종이로 접어드린 카네이션을 처음 받으셨을 때처럼.
...
그리고 시작되는 엄친딸 얘기-.
어버이날이라고 큰맘먹고 한 건데,
기분만 망쳤다. -_-; 아, 신경질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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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프 님 / 신경질 나는데, 영화나 한 판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