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the East Sea in summer
수많은 모래 중에서
같은 것은 단 하나도 없다..
다르기 때문에
너무나 감사하다
신은 이 모든 것을
하나하나 완벽하게 계획하셨다
모두가 다 다른 빛으로
모두가 다 특별하게.
사람의 머리로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다다를 수 있는 다락방에도
신은 계신다.
그토록 큰 분을.. 다락방이
얼마나 담아내고 있을까
얼마나 보여주고 있을까
어디에나 계신 그 분의
그저 부분을 보기 위한 사다리를..
내려놓자.
부르기만 하면
단지 부르기만 하면..
된다.
자기의 빛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