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 어린이대공원엘 갔습니다. 유독 사진의 놀이기구(?)에 아이들이 많습니다. 그저 단순히 높은 곳으로 오르는 시설물인데 많은 아이들이 경쟁적으로 오릅니다. 오르는 모습을 유심히 보고 있으려니 여러 가지 생각이 머릿속을 오갑니다. 1. 그저 열심히 오르는데 집중하는 아이 2. 같이 오르자고 동생을 부르는 아이 3. 오르다가 별 흥미를 못 느끼거나 힘이 들어 포기하고 내려오는 아이 4. 마치 지각이라도 한 양 서두르는 아이 등등 혹시 우리 아이들이 부모님들의 건조한 사회생활을 무의식 중에 따라 하는 건 아닌가 하는, 아이들에게 그저 사회적 성공만을 위한 끝없는 노력을 요구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은 그저 기우였으면 좋겠습니다. ^^
naive paolo
2009-05-05 2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