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그대 바도로 향해 나선 발걸음이 영영 떠남이 아니라 믿기에 지금 이 자리 지키고 있을 난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생각 할래요... 그대 빈자리 비움의 고요함을 함께 하고 있을 뿐이라고 그렇게... 그렇게... 믿으며 머어언 수평선 넘어 노을을 즐기고 있으렵니다. 2009년 그 햇살 따스함을 안은 바람이 내 옷깃속을 여미고 들어올땐 찬겨울바람이였던 어느 봄날 오후...
차한잔의여유
2009-05-01 2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