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한컷...
카메라를 떠나보낸지 어언 한달이 지나가고 있다...
처음 카메라 없을때는 아무것도 못느끼고 살았는데
카메라를 접하고 느끼고 같이 생활하고...그러고 떠나 보내고....
카메라가 없는 이 자리가 너무나도 허전하게 느껴진다..
사진....시간을 기록하고 또 재구성하는 멋진작업....
지금 카메라 없이 흘러간 나의 한달은 아무런 기록도 없이 내 머릿속에서 지워질까???
사진은 그 이미지 자체보다도 시간의 기록, 추억을 떠올릴수 있게 하는 기억의 가장자리로
한장한장.. 모든 사진들은 버릴것없이 소중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