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주말 오후, ^^ # 아직 손에 익지 않은, 그러나 꽤나 낡은 카메라와 새로운 필름, 카메라 뒤에 종이 한장을 붙여놓고는 읽고, 생각해보고 빛과 너와 나의 거리를 더듬더듬, 헤아려보는 어렵지만 흥미로운, # 마음만 중요히 여긴 나머지 방법론적인것들, 기본들을 혹여 너무 무시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들이 문득 들었다. 당신과 나 사이도 마찬가지로, # 그리고 사랑하고, 익숙하지만 그 느낌을 온전히 담기란 아마도 불가능할 나의 피사체들.
lapin
2009-04-20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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