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나야!
이번 주 수요일에 돌사진을 홍대앞 스튜디오에서 찍었습니다.
스튜디오와 카메라만을 빌리고 직접 찍었는데,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한이가 활짝 웃어주어서 재미 있는 작업이었습니다.
이제 한이가 태어난 지 어느덧 일 년이 되어갑니다.
아들이 나이를 먹는 걸 지켜보며 나는 지난 일 년 간 무엇을 하며 생을 살았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그렇게 아들은 제 삶의 어떤 방향계가 되어 있습니다.
아들, 고마워.
잘 자고, 잘 먹고, 잘 웃어주어서.
아프지 말고 무럭무럭 자라.
지난 일 년간 했던 것처럼,
아빠도 힘 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