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무겁게 밟고서 초록을 향해 가다... 나에게 남겨진 자국은 그렇게 햇살에 말라붙을 것이고 시간이 오래 지나면 빗물에도 녹아흐르지 않을 그런 자국이 될것인데... 그대가 그렇게 간곳은 초록빛 솟아나는 그런곳이엇는가... 부디 작은 풀들 자라서 무성한 푸르름이 되면 그푸름에 내게 남겨진 자국도 가리워지기를...
카알
2003-12-21 0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