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싶은 의욕을 갖고 싶다. 마치 두더쥐가 땅속의 온기(溫器)를 탐내듯, 인간은 한 줌의 친절함과 인정(人情)의 필요를 느끼는 생물이었던가. 모든 것이 나에게 무관심하구나, 하는 생각은 아무래도 견디기 어려운 서러움이다. 따스함을, 이해를, 건강을 갖고 싶다. 살고 싶은 의욕을 갖고 싶다.
littlesongs
2009-04-11 2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