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서
순서
초등학교 3학년인 딸아이게 좋아하는 남자친구가 있는데 짝사랑이라고 한다.
마침 그 남자아이의 생일에 초대를 받았는데 선물을 뭘 사줄까 고민을 하다가 같이 선물을 사러 가게되었다.
저녁시간에 시내를 나와서 딸아이는 배가 고팠다.
배고픔에도 불구하고 생일선물부터 꼭 사야한단다.
왜 그래야 하냐고 물었다.
"밥보다 사랑이 먼저니까요"
결국 그 남자아이의 생일선물을 사고나서야 나와 딸아이는 저녁을 먹을수 있었다.
그래. 무엇이든 자기마음에 가장 소중한것을 먼저 하고 싶은게 사람 마음의 순서인가 보다.
똑같은 수첩2개와 똑같은 예쁜볼펜2개를 산 딸아이. 똑같은 것을 같이 쓰고 싶어서 그렇게 샀다고 한다.
괜히 질투가 난다. 그래도 어쩌랴 마냥 이쁜 딸아이인걸.
바다속에서 만타를 만난다는 건 행운이다.
다이버들에게는 바다속에서 만나고 싶은 많은 것들이 있다.
보고싶은것들 리스트들중 순서로 치면 최상위에 사진속의 만타도 포함되어 있다.
그만큼 만나기 어렵고 만난다고 해도 촬영하는것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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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는 사람의 마음이 아름다웠으면 합니다.
늘 즐거운 사진생활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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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멀뚱멀뚱 저 멀리서 만타를 본 다이버들. 만타가 사람보다 훨씬 빠르다. 이미 늦었다. 만타는 유유히 내쪽으로 다가와서 포즈를 취해준다. 바다속에서는 순서가 없다. 언제어디서 행운이 다가올지 모른다.
책소개 *^^*
제가 활동하고 있는 DEPC (디지탈 에코 포토 클럽) 에서 이번에 국내,국외의 어류들에 관한 이쁜 도감이 나왔어요~
국내의 수중사진가들이 직접 국내와 해외에서 촬영한 생생한 사진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DEPC 는 도감발간, 수중사진의 저변확대, 수중사진의 학술적인이용및 공익적 이용에 힘쓰고 있는 곳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구입해주시면 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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