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시간
보고 싶었던 친구 부부를
거의 2년만에 만났다...
외국생활은 누구나 그렇듯 깊은 향수를 동반한다.
한국의 기억속에 깊이 묵혀 두었던 향수를 가져다 준 그들을
집으로 초대하여 와이프가 며칠전부터 준비해둔 재료와
정성으로 만든 저녁으로 시간을 함께 나누었다.
그리고 나니 이미 시간은 밤으로 기울었지만,
함께 나누고 싶은 그 무엇이 우리를 그로브몰로 이끌었다.
거기서 나는 그들의 기억의 시간을 기록했다.
그로브몰 시계 앞에서...
한국이 너무 그립다.
2009.3.20
@ LA
Cannon 400D
Cannon Lenz 85mm 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