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린 두 사람 _ 무언극 '기차' .. 어머님 말씀하시길, 저 화분의 꽃들을 보면 눈물이 다 난다니까. 왜요? 어머님 말씀하시길, 나도 저렇게 늙어가는구나 싶어서. 죽겠지? 언젠가. 침묵하기. 나는 오랜동안 쳐다보고 기억할 수 있도록 이렇게 기록한다. 하지만 곧 사라져 묻히게 될... 갑자기 배가 아프네. 아이고 배야.
절망적 맥주
2003-04-26 0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