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ply sunday
문득 스치는 기억에 머물러 그대 이름을
부르면, 말없이 그대는 미소로 답하죠
내 목소리 듣나봐요.
머물지 않았던 시간속에 비춰져
사란진 줄만 알았는데
그대와 난 그 시절속에
사랑으로 남아있죠.
두손 꼭 잡고 온종일 거닐던
꿈만같던 그 어느날
수줍게 다가온 그녀의 입맞춤
눈을 감지 못했었죠.
늦은밤 골목길 헤어짐이 아쉬워
밤새 나누었던 애기들
슬프도록 아름다웠던
시절속에 남아있죠.
머물지 않았던 시간속에 비춰져
사라진 줄만 알았는데
그대와 난 그시절속에
사랑으로 남아있죠.
곁에 있어도 그립던 두 사람
영원을 약속했었죠
어느새 이별은 우리사일 비웃듯
가까이와 있었는데
얼마나 울었나 멀리 손을 흔들며
그대 모습 바라보면서
이 순간도 그때 기억은
나를 눈물짓게해요
어쩌면 나 아직 그대를
사랑하고 있나바요
photographed by HIDDEN
model/승아
=================================
광주,전라 사진클럽/감성 50.4
club.cyworld.com/feeling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