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7 - 언 손을 녹이며.. 비린내음 가득한 지하실 같은 시장의 한 구석에서 얼어 붙어가는 손을 불어가며 정성껏 고기 손질을 해 가시는 어머님들.. 어려운 경제 힘들다는 소리만 가득하지만.. 정작 이 분들의 어려움을 한번쯤 되돌아 보기를... 이 분들의 얼고 못생긴 손마디, 나이가 들면서 펴지지 않는 손꼬락... 그 험한 손마디에서 오늘의 우리가 있음을 알아야 하지 않은지... 저 어머니의 손 끝으로 자식들 농사 지으시며, 아직도 힘들게 일을 하시는 모습을 담으며 가슴 뭉클해 짐을 느낍니다
통영몽돌
2009-02-21 2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