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그림찾기 숨은그림찾기 여길 보라고 탐침봉으로 몇번이고 가리키지만 그는 멀뚱멀뚱 고개만 갸웃거렸다. 아마 속으로 "도대체 뭘 보라는 거야?" 라고 하면서 고개를 갸웃거렸을 것이다. 말도 통하지 않는 물속에서 실제로 한번도 본적이 없고 거기다가 너무도 작은 녀석을 보라고 했으니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다이빙은 제법 했지만 바다속을 보는 눈은 아직 잼병인것이었다. 물밖으로 나와서 사진으로 보여줘도 한참을 들여다 보고서야 그제서야 짧은 탄성을 지른다 "와! 이렇게 작은 녀석이 정말 깜쪽같이 위장하고 붙어있네...신기하다!!" 아마 다음에는 가르켜주면 조금 빨리 알아볼수도 있을것이다. 그러나....다음에도 녀석을 만날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숨은그림찾기에서 찾아지지 않는 딱 한개의 그림처럼 인생도 그런 숨은그림찾기속 찾아지지 않는 그림이 한두개쯤 있다. 그걸 찾아내기 위해서는 눈을 부릅뜨고 살아야한다. <><><><><><><><><><><><><><><><><> 사진을 찍는 사람의 마음이 아름다웠으면 합니다 늘 즐거운 사진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 사진설명) 사진속 숨은녀석을 찾아보아요. 해마1번 - 몸전체가 다보임. 해마2번 -꼬리를 산호에 살짝 감고 있는것만 보임. 아주작은 게한마리. 다 찾으면 당신은 숨은그림찾기의 달인!!
debelius
2009-02-20 0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