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맞은 것처럼.. 유엔공원의 늦겨울은 더욱 쓸쓸한 듯하다.. 막바지 추위 탓에 찾는 이 아무도 없고.. 넋을 기리기 위해 꽂아둔 국화마저도 총 맞은 것처럼 쓰러져 있다.. 뉴스에서 흘러 나오는 김수환 추기경 사망 소식도.. 휴일 건설현장에서 사망한 3명의 가장 소식도.. 사랑하는 이들에겐 총 맞은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나라를 위해,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그렇게 살다간 모든 이들이 소중하게 기억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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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7 1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