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몰
또하루 멀어져간다
내뿜은 담배연기처럼
작기만한 내 기억속에
무얼채워 살고 있는지
점점더 멀어져간다
머물러있는 청춘인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속엔
더 아무것도 찾을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보낸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온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간다
머물러있는 사랑인줄 알았는데
또하루 멀어져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점점더 멀어져간다
머물러있는 청춘인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속엔
더 아무것도 찾을수 없네
김광석- 서른즈음에
081227 화성시 전곡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