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돌아오는 길, 돌아서자마자 이미 후회 할 거면서 후회 할 짓은 왜 해, 이렇게 후회하고도 또 후회할 짓을 하겠지.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더 건낼 것을 따뜻하게 손이라도 한번 더 잡을 것을 눈 감고 자는 척하지 말고 벌떡 일어나 그 손을 꼭 잡고 같이 걸어야 했을 것을 생각만 해도 무섭고 눈물이 나는데 나도 참, 미련하다. **할머니께서 아픈다리를 이끌고 직접 널은 빨래를 보고,
lapin
2009-02-03 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