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천천히
천천히 천천히
뭐가 그리 바쁜지 사람도 세상도 빠르게빠르게 달려왔고 달려가고 있다.
단거리경주하듯 죽을힘을 다해 달리고 또 달렸던 탓일까?
기력이 다한 몸은 한발자욱을 떼기도 힘들어 바닥에 주저 앉아 버리게 된다.
요즘의 세상이 그렇다.
소진한 기력을 회복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것같다.
기력을 회복하고 나면 조금은 천천히 천천히 산책하듯 세상을 살아가는것이 필요할것같다.
다이빙에서는 상승속도라는것을 꼭 지켜야한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항상 우리몸에 작용하는 압력은 체내에 있는 기체들을 팽창시키기도 하고 축소시키기도 한다.
상승속도를 지키지 않고 급하게 상승하면 급격한 압력의 감소로 체내의 기체들이 팽창하여 몸에 손상을 줄수도 있다.
수중에서는 천천히 천천히 상승하는것이 자신의 생명을 위해서 아주 중요하다.
당신은 인생을 즐기지 않고 빠르게빠르게 달려 소진만 하고 있지는 않는가?
천천히 천천히 인생을 즐기며 살아보는것은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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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는 사람의 마음이 아름다웠으면 합니다.
늘 즐거운 사진생활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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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수심 20미터에서 다이버가 내뱉은 공기방울은 처음에는 아주 작은 깨알갱이 크기이다. 하지만 수면으로 올라갈수록 압력이 줄어들기때문에 공기방울은 점점 커진다.
화산의 영향으로 형성된 암반들은 구멍이 쑹쑹 뚫려있다.
그 암반위에 산호들이 오랜기간동안 자라고 죽으면서 산호초를 형성한다
산호초암반아래에서 지나가는 다이버가 내뱉은 공기들이 암반을 통과하면서 잘게 부셔지면서 통과하는 모습이 이색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