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다. 아니 생각해보면 한계라고 말할만큼 그렇게 무언가를 열심히 했던적이 있던건가 싶어서 나 자신에대해 한계를 느낀다. 뭐 하나 끝까지 진득하게 해 내는게 없었다. 내가 저 선을 넘으면 얼마나 힘들어야 하고 얼마나 열심히 해야 하며 얼만큼에 절망을 느끼면서 자존심이 상해야할지 무섭고 두렵고 싫다. 지금도 내 자신에대한 한계를 느낀다. 힘들어도 죽을만큼 열심히 했지만 그에 대한 댓가는 절망이고 자존심 상하는 일을 만들어내는 내 실력 뿐이라해도 난 할거야. 라는 열정이 생길까. 생겼으면 좋겠다.
오수지
2009-01-23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