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들판에서 떨어진 산기슭과 넓은 바다가 만나는 바닷가에. 사람들은 제각기 떨어져서 인생의 길을 혼자서 살아가지만 나는 나의 집 문간에 서서 날이 저물때부터 새벽까지 기다리려고 합니다. 길손으로 혼자 길을 지나갈 그대를 만나기 김소월님의 나의 집 중에서, 늦은 가을 용호동 철거촌 용호농장에서
손호열
2003-12-16 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