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여주고, 보여지고... 보여주고, 보여지고... 들어 내어 놓고 싶지 않아도 보여 지는 것도 있고 들어 내어 놓고 싶어도 보여 지지 않는 것도 있다. 보여지지 말아야 할 마음을 보이게 되는 것이나, 보여지고 싶은 마음을 보여 줄 수 없는 것 둘다 매일반으로 속상한 일이다. 보여주고 싶지 않은 것을 보더라도 못본척 해주고 보여주고 싶은 것은 잘 보아줄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된다는 것 쉬우면서도 어려운 일이다. 수중사진을 촬영하다보면 꼭 촬영하고 싶은것을 잘 찾아내어 촬영하는 사람보다는 못 찾아 촬영 못 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수중생물들은 마음을 받아줄듯 말듯 애간장을 태우는 애인처럼 잘 보여주지도 않는다 셔터를 눌러야 할때는 보여 줄때 그때 이다. 보여줄때를 놓치면 두고 두고 후회한다 그럼 어떨때 보여주는가? 애인을 사랑할때처럼 진심으로 이해하고 조심조심 다가가서 진심을 보일때가 아닐까? 당신은 누군가에게 진심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거나 또는 진심을 보지 못하고 있지는 않는가? 보여주고, 보여지고...쉬운일이 아니다. <><><><><><><><><><><><><><><><><> 사진을 찍는 사람의 마음이 아름다웠으면 합니다. 늘 즐거운 사진생활하시길 바랍니다. <><><><><><><><><><><><><><><><><> 사진설명) 아네모네피쉬. 크기 1cm될까말까. 요리조리 촐랑촐랑거린다. 찾는것은 사실 쉬운데 촛점잡기도 어렵고 뷰파인더로 보며 화면안에 담기도 힘들다. 보여줄듯 말듯한것이 꼭 여우짓하는 애인같은.
debelius
2009-01-19 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