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재생
어떠한 결심을 하게 되는 순간 꼭 포기해야만 하는 부분이 생긴다.
꼭 포기해야만 하기 때문에 따라서 마음 아픈 순간이 있게 마련이다.
아무리 햇살이 포근하고 바람이 부드러워도 온전히 그 마음을 보듬어 줄 수는 없다.
오로지 자연스럽게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할 뿐인것이다.
지금이 그러해야 할 때이다. 시간이 좀 걸릴지도 모른다.
그러나 모두가 지나가야할 감정의 과정일 뿐이다.
물을 먹고 시들어가던 청춘의 꽃잎을 되살려야할 시점이 왔다.
괜찮다. 괜찮다. 나는 괜찮다. 그렇게 환히 웃어본다.
예전의 나처럼..
ⓒ 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