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긋남...
(제 사진 일기장에 있던 글이라... 그냥 옮깁니다... 반말이라 죄송합니다...)
언제였더라... 이 사진을 찍었던게... 아마 2001년이었을꺼야...
그때... 너무 힘들었던 시절이었던 같아...
하는 공부도 힘들었고.... 가족과의 단절도 견디기 어려웠고.....
그래서... 무작정 카메라 들고... 나왔었지...
기찻길을 걸으면서... 기찻길 주변 풍경을 담고....
마음도 추스리고... 그랬었지...
그때... 저 레일을 보는데..... 생각난 단어가... '어긋남'이야....
난 어디서부터... 이렇게 어긋나있을까....
그런.... 느낌을 받았어...
참 좋아하는 사진 중에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