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매서운 겨울바람 한가운데 서서 봄을 그리워 합니다 지난해 봄은 더욱 짧았기에 봄이 더더욱 그립습니다 봄이 짧았던 그해 외롭지만 화려하게 피어난 넘쿨장미의 수줍음이 아직도 내 사진기의 사각뷰파인더 속에 남아있는 듯합니다 그땐 수줍은 봄비도 주섬 주섬 내렸었죠 봄이 그립습니다
Rain Shower~
2009-01-08 0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