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 동해안의 밤바다에 거센 파도가 밀려오던날 우리의 조국은 그렇게 분단의 장벽앞에 놓여있었다. 촬영을 하고있을 때 다가온 두명의 군인들이 말하기를 저곳에 들어가시면 안됩니다 하고 말하는 그곳은 다름아닌 동해의 흔하디 흔한 해수욕장이었다. 밤이되면 두동강으로 끊어진 채 분단의 아픔이 드러나는 그곳은 불러도 대답없는 침묵의 파도가 되어 메아리치고 있었다. 1박3일의 강원도 여행중 그 첫번째 이야기
자유인(김동현)
2009-01-06 09:15